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互藏基宅
호장기택
음양의 정(精)이 호장 기택한다.
(陰陽之精, 互藏基宅歟)에서 나온 말로서 음이 양의 정을
수장(收藏)하고, 양이 음의 정을 수장(收藏)한다는 의미입니다.
맞짝끼리 서로 그 정을 수장해 주는 이유는
언젠가 자신의 시대가 끝나고 맞짝의 시대가 다시 도래 할 것을
예비하고 배려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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互爲基根
호위기근
태극도설 太極圖說 에 나오는 말로서
양이 음의 뿌리가 되고 음이 양의 뿌리가 된다는 뜻입니다.
수장되어 있는 음정(陰精)〮〮 양정(陽精)은
각기 자신의 때가 되면
자신을 수장하고 있는 것과 반대의 양상으로
드러나게 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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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待
대대
맞짝으로 함께 대치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어느 하나가 없으면 그 상대 또한 존재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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變易
변역
서로의 입장이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 공간의 변이에 따라 서로 맞짝으로 바뀌어 간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음정·양정이 각기 자기 때가 되면 자신을 수장하고 있는 것과
반대의 양상으로 드러나는 것은 변역 논리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